3분기 외화증권 보관액 3.2%↓…서학개미 1순위 '테슬라'

강수윤 기자 2023. 10. 13.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3분기 테슬라가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서학개미들의 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3분기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966억6000만달러, 결제 금액은 102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전분기(998억3000만 달러) 대비 3.2% 감소했고 외화증권 결제 금액은 전분기(912억2000만 달러) 보다 12.5%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화증권 결제액 전분기 대비 12.5% 증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올해 3분기 테슬라가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서학개미들의 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3분기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966억6000만달러, 결제 금액은 102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전분기(998억3000만 달러) 대비 3.2% 감소했고 외화증권 결제 금액은 전분기(912억2000만 달러) 보다 12.5% 늘었다.

3분기 보관 금액은 외화주식이 708억9000만 달러로 올해 2분기(746억9000만 달러) 대비 5.1% 감소했고 외화채권은 257억7000만 달러로 2분기(251억4000만 달러) 대비 2.5% 증가했다.

해외시장별 보관 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 금액의 67.7%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을 포함한 유로·일본·홍콩·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 금액의 97.8%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압도적 1위(623억7000만 달러·88%)를 차지했다. 엔저 효과에 일본(33억2000만 달러)이 2위를 기록했고 홍콩(19억달러), 중국(12억 달러), 캐나다(5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구성됐다.

3분기에도 테슬라는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졌다. 테슬라의 올해 3분기 결제 금액은 73억1600만 달러로 직전 분기(71억1600만 달러) 대비 2.8% 증가했다. 다만 매도금액(38억1100만 달러)이 매수금액(35억500만 달러)을 앞섰다.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32억2300만달러)도 전분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결제금액은 37억4400만 달러로 6위에서 3위로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