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제대로 보려면 베이스라인 뒤, 사인 받고 싶다면 출입구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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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은 국내 유일의 투어 대회다.
베이스라인 뒤쪽은 샷의 코스와 속도, 스핀, 선수들의 움직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코리아오픈 조직위는 대회 현장에서 모자와 머그컵 등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수익금은 전액 휠체어 선수들에게 기부가 된다고 하니 하나씩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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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은 국내 유일의 투어 대회다. 본선에 출전한 선수들 대부분이 톱100 선수들이고, 그중에는 주니어 그랜드슬래머와 세계 챔피언 출신도 다수다.
13일 여자단식 8강전 경기를 갖고, 주말에는 4강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TV로 보는 것과 직관하는 것은 다르다. 스포츠는 역시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이 맛이다.
그렇다면 경기장 어느 곳에서 관전하는 것이 좋을까? 그냥 코리아오픈 자체를 즐기고, 선수들을 직접 보았다는 데 의미를 둔다면 사실 어느 곳에 앉아서 보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선수들의 플레이를 면밀히 보고, 자신의 실력 향상을 꾀하고 싶다면 베이스라인 뒤에 앉는 것이 좋다. 베이스라인 뒤쪽은 샷의 코스와 속도, 스핀, 선수들의 움직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세계 어디를 가든 베이스라인 뒤쪽에 로열박스를 두는 것도 그 이유다.
선수들은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싶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토일릿 브레이크'다. 룰에 보장되어 있으며, 자신을 리프레시 하기에는 이만한 것이 없다. 물론 선수들 중에는 수건을 가지러 가면서 타이밍을 조절하기도 하고, 코칭 스탭과 아이 컨택을 하면서 흐름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전체적인 장면과 사이드 체인지를 할 때 선수들의 표정을 보고 싶다면 사이드라인 쪽, 선수의 맞은 편에 앉는게 좋다.
이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체크하고 싶다면 베이스라인과 사이드라인의 교차점에서 관전하는 것도 좋다. 대개 코칭 스탭석과 기자석이 이쪽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 후 선수들이 간혹 자신이 사용했던 물건을 팬에게 서비스 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노린다면 무조건 선수석 뒤쪽에 자리잡아야 한다. 이곳은 사인을 받기에도 좋을 뿐더러 재수 좋으면 선수와 함께 셀카도 찍을 수 있다.
출입구 쪽도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에 좋은 장소다.
코리아오픈에는 여자단식, 여자복식 외에도 코리아오픈 휠체어대회도 진행 중이다. 올해 처음 신설되었으며 13일까지 예선 리그전을 치르고 14일 준결승을 갖는다. 결승전은 15일 센터코트에서 복식 결승전 앞에 사전 이벤트 형식으로 팬들 앞에 선보인다.
평소 휠체어 테니스를 구경할 기회가 없었던 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본다. 코리아오픈 조직위는 대회 현장에서 모자와 머그컵 등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수익금은 전액 휠체어 선수들에게 기부가 된다고 하니 하나씩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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