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준비하는 레알...발베르데+카마빙가+비니시우스 전원 재계약 임박→바이아웃 1조 4230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미래를 확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재계약 조건에 동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일 것이며 10억 유로(약 1조 4,23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될 예정이다. 이미 합의는 마쳤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레알 마드리드는 미래를 확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재계약 조건에 동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일 것이며 10억 유로(약 1조 4,23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될 예정이다. 이미 합의는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로마노 기자는 같은 날 "에두아르두 카마빙가의 재계약은 2028년이 아닌 2029년 여름까지다. 연봉도 인상될 것이며 바이아웃은 10억 유로다.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며 카마빙가의 재계약도 임박했음을 알렸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재계약 관련 소식도 전한 바 있다. 로마노 기자는 "비니시우스의 재계약은 지난 주 발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단 내부적인 시기가 맞지 않아 지연됐다. 하지만 문제는 없다. 조만간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바이아웃은 10억 유로다"고 언급했다.
이로써 레알은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들과 모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10억 유로라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방출 허용 조항을 삽입할 예정이다.
발베르데는 2016년 우루과이 무대를 떠나 레알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2017-18시즌 데포르티보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등 차근차근 성장했고, 이듬해 본격적으로 레알 1군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발베르데는 강력한 중거리 슛, 패스와 탈압박 등에 강점이 있고, 완성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레알은 2010년대 중반부터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로 이어지는 강력한 중원 조합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모두 30대가 넘어서면서 세대교체를 시작했고, 지난해 여름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중원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합류한 선수가 발베르데였고, 이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차례로 영입됐다. 올여름에는 주드 벨링엄까지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이 중 카마빙가는 2002년생 프랑스 출신의 미드필더다.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그곳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그는 리그앙 25경기에 출전했다. 그 다음 시즌에는 리그 35경기를 뛰며 프랑스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이에 레알이 관심을 드러냈고, 2021년 여름 영입에 성공했다.
카마빙가는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26경기를 뛰며 성공적으로 적응을 마쳤다. 지난 시즌에도 많은 기회를 받았다. 라리가 37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왼쪽 수비수로도 뛰었다. 레프트백 포지션도 능숙하게 소화하며 레알에 큰 힘을 보탰다.
발베르데와 카마빙가 모두 계약 연장을 이뤄낼 경우 든든한 중원을 갖추게 되는 레알이다. 마빙가와 벨링엄이 20살, 추아메니가 23살이고, 발베르데가 25살이다. 10년 동안은 걱정이 없다.
또한 핵심 공격수인 비니시우스도 2027년 여름까지 레알과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비니시우스는 2000년생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다. 2017년 레알에 입단했고, 2021-22시즌부터 기량이 폭발했다. 당시 스페인 라리가 35경기를 소화하며 17골 10도움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33경기 10골 9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받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