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도 참여한 청년 일경험 사업, 기업 만족도 82%

권유정 기자 2023. 10. 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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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추진한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82%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올해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320여개사를 대상으로 '청년들의 업무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82%는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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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추진한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82%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1일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에서 열린 취업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이 일자리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올해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320여개사를 대상으로 ‘청년들의 업무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82%는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2.6%, ‘불만족’이라고 답한 기업은 5.4%로 집계됐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취업이나 창업 전 미리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쿠팡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청년들은 프로젝트형(월 팀수당 180만원 등 지원)이나 인턴형(월 최대 개인 130만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참여 동기에 대해 기업들의 절반 이상인 66.3%는 ‘미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35.3%), ‘사회 공헌’(20.9%)이라고 답한 기업 비율이 다음으로 높았다. 중소기업의 경우 73%가 ‘미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기업들은 사업에 계속 참여하기 위해 개선돼야 할 부분(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지원금 및 세제 혜택 등 재정 지원’(60.9%), ‘행정 간소화’(36.5%), ‘포상 등 인센티브 확대’(34.3%), ‘성공사례 공유 등 컨설팅 확대’(27.9%) 등을 꼽았다.

김왕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 단장은 “역량 있는 협단체 및 대기업이 운영기관으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일경험이 청년뿐 아니라 기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니즈를 파악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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