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도 월배당 보수 경쟁…年 0.43%→0.19%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10. 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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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를 위해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19%로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기존 연 0.43%의 총 보수를 연 0.19%로 낮추면서 투자자들의 이익을 높이게 됐다. 연 0.19%는 미국 주식을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국내 월배당 ETF 중 가장 낮은 보수다.

지난해 9월 장한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는 미국 운용사 앰플리파이의 메가히트 ETF인 ‘DIVO ETF(AMPLIFY CWP 인핸스드 디비던드 인컴 ETF)’를 국내 투자 환경에 맞춰 현지화한 상품이다. 미국 S&P500 종목 중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비자, 쉐브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P&G, JP모건, 골드만삭스, 월마트, 머크 등처럼 배당을 장기간 늘려온 우량 배당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이 ETF는 기계적인 커버드콜 방식 대신 시장 상황에 따라 개별 종목 중 일부를 선별해 탄력적으로 커버드콜을 적용한다.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는 상장 이후 매월 1주당 50원 이상 연평균 6.3% 수준의 현금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고 있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배당 포함 5.78%를 기록했다. 투자자가 1억원을 투자하면 세전 월평균 52만원을 꾸준히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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