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흘러가듯 순리대로 따라갈 것” 손석희 전 앵커, JTBC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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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총괄사장을 지낸 손석희 전 앵커가 JTBC를 퇴사했다.
JTBC 관계자는 13일 "손석희 전 앵커가 정확하진 않지만, 지난달쯤 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JTBC '뉴스룸' 신년토론을 끝으로 6년 4개월 만에 앵커석에 물러났고, 같은 해 11월 JTBC와 JTBC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손 전 앵커는 2021년 총괄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해외 순회특파원 직을 맡았다가, 결국 JTBC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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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JTBC 총괄사장을 지낸 손석희 전 앵커가 JTBC를 퇴사했다.
JTBC 관계자는 13일 “손석희 전 앵커가 정확하진 않지만, 지난달쯤 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미 손 전 앵커의 사직서도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미디어오늘은 손 전 앵커의 퇴사 소식과 더불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 전 앵커는 “ 현직에선 물러나지만, 현업에는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무슨 미련이 남아있는 것도 아니다. 무엇을 어떤 식으로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안 해도 그만이고, 물 흘러가듯 순리대로 따라가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는 뭐든 끝낼 때 생각보다 덤덤한 편이다. JTBC도 최대한 조용히 떠났다. 후배들하고도 따로 인사하지 않았다. 아마 이 인터뷰 보고 내가 떠난 걸 알게 된 후배도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손 전 앵커는 지난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 및 TV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 등을 진행하며 전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2006년 MBC를 떠난 손 사장은 지난 2013년 5월 JTBC에 입사 후 JTBC 보도, 시사, 교양 담당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11월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20년 1월 JTBC ‘뉴스룸’ 신년토론을 끝으로 6년 4개월 만에 앵커석에 물러났고, 같은 해 11월 JTBC와 JTBC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손 전 앵커는 2021년 총괄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해외 순회특파원 직을 맡았다가, 결국 JTBC를 떠났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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