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유물일까?…60억 백자대호보다 큰 '달항아리' 경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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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에서 주로 사용했던 크기의 백자 달항아리가 시작가 35억원에 경매에 나왔다.
13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오는 24일 열리는 경매에서 이 달항아리가 출품된다.
국내 경매사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달항아리는 2019년 6월 31억원에 낙찰된 백자대호다.
높이 40㎝ 이상 백자대호는 주로 조선 왕실 행사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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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에서 주로 사용했던 크기의 백자 달항아리가 시작가 35억원에 경매에 나왔다.
13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오는 24일 열리는 경매에서 이 달항아리가 출품된다. 국내 경매사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달항아리는 2019년 6월 31억원에 낙찰된 백자대호다.
이번 달항아리는 18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풍만한 양감과 꾸밈없는 형태, 담백한 유백색의 피부가 돋보인다고 서울옥션은 설명했다. 47.5㎝에 이르는 큰 크기에도 비례감이 알맞은 게 특징이다.
높이 40㎝ 이상 백자대호는 주로 조선 왕실 행사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 그 수는 국보와 보물을 포함해 20여점에 못 미친다.
해외 시장에서도 달항아리는 고가에 판매된 바 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와 9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출품작과 비슷한 시기 제작된 달항아리가 출품돼 각각 약 60억원, 47억원에 낙찰됐다. 각각의 높이는 45.1㎝, 45.2㎝로 이번 출품작에 비해 크기가 작았다.
경매와 연계된 특별 강의도 마련돼 있다.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4층에서 '조선도자의 꽃 백자 달항아리'를 주제로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특별 강연을 연다.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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