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놓지 않은 KIA, 넘어야 할 산…두산 곽빈·NC 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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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KIA 타이거즈가 경쟁 팀들의 에이스와 마주한다.
KIA와 두산이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한다.
KIA는 올 시즌 두산에 약했다.
KIA는 두산전을 마친 뒤 오는 16일과 17일 안방에서 NC와 시즌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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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KIA 타이거즈가 경쟁 팀들의 에이스와 마주한다.
KIA는 시즌 전적 71승 2무 68패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두산 베어스(72승 2무 65패)와의 승차는 2경기다.
KIA와 두산이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한다. 13일 잠실구장에서 팀 간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KIA는 승차를 1경기까지 좁힐 기회를 잡았다.
이번 두산전에서 여러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KIA는 올 시즌 두산에 약했다. 상대 전적에서 4승 11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을 만난다. 곽빈은 이번 시즌 22경기 11승 7패 97탈삼진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두산의 토종 에이스다. 올해 KIA전에서도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48의 활약을 펼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KIA의 두산전 선발 투수는 우완 김건국이다. 이번 시즌 5경기(선발 4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6.08을 남겼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쾌투를 펼쳤다.
KIA는 두산전을 마친 뒤 오는 16일과 17일 안방에서 NC와 시즌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NC전에서 7승 1무 6패를 기록, 상대 전적에서 근소하게 앞선다.
KIA는 16일 NC의 외국인 에이스 페디와 맞붙는다. 페디는 지난 10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단일 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2.06)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KBO리그 최정상급 투수다. 페디는 KIA와의 4차례 대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3의 호성적을 거뒀다.
우선 남은 3경기를 전부 이기고 두산의 경기 결과를 주시해야 한다. KIA 타선은 곽빈과 페디를 넘어야 포스트시즌행 막차 티켓을 노릴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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