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필라델피아, 홈런 쾅! '104승' 애틀랜타 꺾고 챔피언십 진출 쾌거

박연준 기자 2023. 10. 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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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필라델피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선 3선승제) 4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1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올린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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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죽여주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필라델피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선 3선승제) 4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1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올린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필라델피아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가을에 강한 팀으로 불린다.

반면 애틀랜타는 올 시즌 104승 58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0.642)를 기록하고도 포스트시즌 탈락을 하게됐다. 특히 2년 연속으로 필라델피아에게 발목을 잡혔다.

사진=필라델피아 구단 SNS

0의 균형은 4회에 깨졌다. 시작은 애틀랜타였다. 애틀랜타 오스틴 라일리의 좌월 솔로 홈런이 터녀나왔고, 이어 4회말에도 필라델피아 카스테야노스가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한 점씩 주고 받았다.

이어 5회말에도 트레이 터너의 좌월 1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필라델피아는 6회말 카스테야노스의 연타석 좌월 홈런에 3-1 앞서갔다.

카스테야노스는 전날 3차전에서도 대포 두 방을 터뜨리는 등 두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쏘아 올렸다.

반면 애틀랜타는 7회초 2사 후 3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성 타구가 필라델피아 중견수 호안 로하스의 글러브에 걸리며 아쉽게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후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무사 1, 3루에서 후속타자들이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물러나며 패배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오는 17일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놓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를 맞붙는다.

사진=필라델피아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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