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남긴 족적 기억될 것"...인판티노 FIFA 회장, 故 박종환 감독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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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고(故) 박종환 감독의 별세를 애도하는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인판티노 회장이 12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통해 최근 세상을 떠난 고 박종환 감독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 대표팀과 U-20 대표팀, K리그 클럽 등을 이끌며 오랜 기간 뛰어난 지도자로 한국 축구 역사에 기여했던 고인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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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인판티노 회장이 12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통해 최근 세상을 떠난 고 박종환 감독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 대표팀과 U-20 대표팀, K리그 클럽 등을 이끌며 오랜 기간 뛰어난 지도자로 한국 축구 역사에 기여했던 고인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 세계 축구인들을 대표해 유가족과 그를 사랑했던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이 메시지가 슬픔에 젖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평화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그가 남긴 족적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환 감독은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U-20 청소년 선수권대회 4강, 일화팀의 K리그 3연패(1993년 ~ 1995년)와 1995년 아시아 클럽챔피언십 우승 등 많은 업적을 남겼고, 1995년 AFC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박종환 감독은 지난 7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튀니지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킥오프에 앞서 박종환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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