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강서 선거 패배 책임지는 사람 없으면 총선도 암담"

김지영 기자 2023. 10. 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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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여당 참패에 대해 "당력을 총동원한 총선 바로미터 선거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 내년 총선은 암담하다"고 말했다.

이는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에 당 지도부 책임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17.15%p(포인트)차이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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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시스템 반도체-파이밸리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9.26/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여당 참패에 대해 "당력을 총동원한 총선 바로미터 선거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 내년 총선은 암담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얼굴전체를 바꾸는 성형수술을 해야 하는데 분바르고 화장한다고 그 얼굴이 달라지냐"고 적었다. 이어 "아직 시간이 있는데 근본적이 당정쇄신 없이 총선 돌파가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는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에 당 지도부 책임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현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당을 운영해야한다고 에둘러 압박한 셈이다.

당 안팎에서 김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지만 김 대표는 미래비전특별위원회 출범, 총선준비단 발족, 임명직 당직자 사퇴 등을 고려하며 대표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17.15%p(포인트)차이로 패배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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