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책 이제 완독 말고 핵심만… 북튜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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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이책이 아닌 유튜브를 통해 책을 읽고 소비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북튜버(booktuber)'가 주목 받고 있다.
북튜버는 책 요약, 소개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글보다 영상이 익숙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으며, 짧은 시간 내에 책 내용 습득이 가능해 바쁜 현대인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북톡은 자신의 책장을 보여주거나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하는 등 자신의 독서 경험을 틱톡에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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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이책이 아닌 유튜브를 통해 책을 읽고 소비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북튜버(booktuber)’가 주목 받고 있다. 북튜버는 책 요약, 소개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글보다 영상이 익숙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으며, 짧은 시간 내에 책 내용 습득이 가능해 바쁜 현대인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디지털 시대로 변하면서 독서의 폭이 넓어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기술연구원이 지난해 11월 서울시민 10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대 응답자 19.6% ▲20대 응답자 13.5% ▲30대 응답자 10.2% ▲40대 응답자 8.8% ▲50대 응답자 10.2%가 ‘유튜브 등 동영상을 보는 것도 독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최근 영미권에서는 ‘북톡(booktok)‘이 유행하고 있다. 북톡은 자신의 책장을 보여주거나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하는 등 자신의 독서 경험을 틱톡에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미국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틱톡은 2020년부터 책을 주제로 한 사용자 커뮤니티에 북톡을 만들었다. 북톡은 틱톡 내에서 #booktok을 검색하면 된다.
지난해 #booktok 해시태그가 달린 틱톡 영상의 조회수는 총 910억 회를 상회해 전년도 조회수 600억 회보다 51% 넘게 증가했다. #reading, #book, #literature 등 연관 해시태그까지 함하면 전체 조회수는 2400억 회다.
출판 업계는 북톡 트렌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북톡 사용자의 북톡에서 본 책을 구매하기 위해 서점을 방문하기 때문.
실제 영국출판협회(PA)가 지난해 16~25세 2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북톡에서 본 책을 사기 위해 서점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59%는 ‘북톡을 통해 독서에 대한 열정을 발견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영상을 통해 책을 읽을 경우 부적절한 해석을 얻거나 내용에 관해 깊은 이해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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