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윤형빈 가정적인 남자 아냐…외로울까 봐 둘째 시험관"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개그맨 정경미가 둘째를 시험관으로 낳았다고 최초 고백했다.

지난 12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경미, 김미려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정경미에게 "첫째가 몇살이냐"고 물었다. 정경미는 "첫째가 10살 둘째가 4살"이라고 답했다.

이지혜가 "첫째와 둘째 텀이 왜 길었냐"라고 묻자 정경미는 "2014년에 첫째를 낳고 계속 고민했다. 남편이 가정적인 남자는 아니니까"라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미래에 내가 첫째랑 단둘이 앉아서 밥을 먹을 거 같더라. 가족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시간이 흐른 후 둘째를 계획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정경미는 "(둘째는) 고민하면 낳아야 한다"라며 "여기서 최초 공개한다. 둘째는 시험관"이라고 털어놨다.

과거 정경미는 윤형빈과 공개 연애 시절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했다. 이지혜가 "이 사람이다 싶은 게 있었냐"고 묻자 정경미는 "열애설이 난 후 '개그콘서트' 감독님이 부르더라. '헤어지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묻는데 윤형빈이 '헤어질 일은 절대 없다. 만약 그런 일이 있으면 제가 여기서 나가겠습니다'라고 했다. 상남자였다"라고 회상했다.

정경미는 "남편이 뽀뽀하려고 하면 때린다"면서도 마지막 부부 관계를 묻는 말에는 "그저께"라고 답하며 여전한 금슬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정경미는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 거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한 뒤 "윤형빈 사랑해요"라며 손하트를 그려 웃음을 더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