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김만덕상 수상자에 변명효·문영옥씨 선정

제주방송 신동원 2023. 10. 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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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 부문에 변명효 씨, 경제인 부문에 문영옥 씨가 선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수상 후보자 5명에 대한 공적사항 확인과 인터뷰 등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이같이 수상자가 결정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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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김만덕상 수상자 변명효(왼쪽), 문영옥 씨.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 부문에 변명효 씨, 경제인 부문에 문영옥 씨가 선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수상 후보자 5명에 대한 공적사항 확인과 인터뷰 등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이같이 수상자가 결정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변명효 씨는 1994년부터 29년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습니다.

변씨는 1994년 무료간병봉사를 시작으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물품과 후원금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2002년 한올간병봉사회를 창단한 이후 현재까지 제주의료원에서 무료 간병봉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매주 노인전문병원과 의료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개인위생과 심신의 안정을 위해 목욕 및 말벗봉사도 진행 중입니다.

이외에도 장애인 관광 도우미 센터, 요양원 및 장애인시설 레크레이션, 중식 봉사, 제주국제공항친절서비스 등의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습니다.

경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문영옥 씨는 서귀포시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약 2억 7,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문씨는 지난 2003년부터 삼성여자고등학교, 남주고등학교,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등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왔습니다.

더불어 2014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억 원을 약정해 현재까지도 지역사회를 위해 개인의 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모범납세 문화 정착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2010년 나너우리 봉사단을 창단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김만덕상 시상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거행되는 '제44회 만덕제 봉행'과 함께 진행됩니다. 상패와 시상금은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직접 수여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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