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사무실 공실률 21.6%로 상승 계속…“기업 매장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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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올 초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도 둔화를 이어가면서 '경제수도' 상하이의 사무실 공실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JLL은 12일 보고서를 내고 상하이의 사무실 공실률은 지난달 말 21.6%로 6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상하이의 사무실 일일 임대료는 1.4% 줄어든 제곱미터(㎡)당 7.2위안(약 1천330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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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올 초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도 둔화를 이어가면서 ‘경제수도’ 상하이의 사무실 공실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JLL은 12일 보고서를 내고 상하이의 사무실 공실률은 지난달 말 21.6%로 6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상하이의 사무실 일일 임대료는 1.4% 줄어든 제곱미터(㎡)당 7.2위안(약 1천330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JLL은 “현재 상하이 사무실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압도한다”며 “약한 수요는 기업들에 비용 절감을 위한 사무실 임대료 조정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수 둔화 속 회사들이 임대료 예산을 감축하는 가운데 3분기 상하이에 신규 고급 사무실 공간이 34만2천㎡ 추가 공급되면서 공실률 상승과 임대료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부동산 중개업체 CBRE는 하반기 상하이에 총 95만3천㎡ 규모 A급 신규 사무 공간이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상반기에 신규 공급된 52만9천㎡ 규모의 거의 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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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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