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든든하겠네...마르티네스 GK, 7경기 연속 클린시트+622분 무실점→아르헨 축구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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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는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3차전에서 파라과이에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를 클린시트(무실점)을 마무리한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에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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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는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3차전에서 파라과이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훌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니콜라스 곤잘레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후엘 몰리냐가 호흡을 맞췄고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다. 리오넬 메시는 벤치에 앉았다. 파라과이는 미구엘 알미론 등으로 맞섰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 파울이 올려준 공을 오타멘디가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아르헨티나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막판 아르헨티나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41분 데 파울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주도했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노렸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8분 알바레스를 빼고 메시를 투입하기도 했다. 파라과이도 후반 26분 안토니오 사나브리아, 브라이안 오제다를 출전시켰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15개의 슈팅을 퍼부은 반면, 파라과이는 4차례 슈팅에 그쳤다. 유효 슈팅 한 번이 있었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예선 3전 전승으로 그룹 선두를 달렸다.
이번 경기를 클린시트(무실점)을 마무리한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에 기록을 새로 썼다. 7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했다.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가장 마지막 실점은 지난해 12월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킬리안 음바페에게 내준 골이었다.
월드컵을 마친 뒤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7경기를 치렀다. 이 중 6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지난 3월 퀴라소전에서 후반 35분 교체 아웃됐다. 정규 시간 기준 622분 동안 실점하지 않은 마르티네스 골키퍼다.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지금까지 A매치 32경기를 소화했다. 2021년 6월 칠레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월드컵 본선을 포함해 꾸준하게 주전 자리를 지켰다. 현재 소속팀은 아스톤 빌라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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