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 흡연 허용이라니!!' 이탈리아 스타 출신 감독의 부진은 계속...현재는 '강등권 추락'

장하준 기자 2023. 10. 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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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지난 시즌까지 파티흐 카라귐뤼크(튀르키예)에서 뛰었던 공격수인 콜린 카짐-리차즈의 '필시 펠라스' 인터뷰를 보도했다.

카짐-리차즈는 인터뷰를 통해 "카라귐뤼크의 지휘봉을 잡았던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라커룸에서 흡연을 허용했다"라고 밝혔다.

피를로 감독은 선수 시절 이탈리아 최고 스타 중 한 명이었다.

한편 피를로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세리에B로 추락한 삼프도리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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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귐뤼크의 지휘봉을 잡았던 피를로 감독
▲ 올여름 카라귐뤼크와 결별한 피를로 감독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라커룸에서 흡연이 가능하다?!

독일의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지난 시즌까지 파티흐 카라귐뤼크(튀르키예)에서 뛰었던 공격수인 콜린 카짐-리차즈의 '필시 펠라스' 인터뷰를 보도했다. 카짐-리차즈는 인터뷰를 통해 “카라귐뤼크의 지휘봉을 잡았던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라커룸에서 흡연을 허용했다”라고 밝혔다.

기상천외한 소식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축구팀은 라커룸 흡연을 허용하지 않는다. 축구가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종목인 만큼, 심각한 체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흡연자 동료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다.

▲ 2020년부터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은 피를로 감독

하지만 피를로 감독은 이를 허락했다. 카짐-리차즈에 따르면, 팀 내에는 담배를 피우는 이탈리아 선수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수들은 피를로 감독의 허락하에 하프타임 동안 라커룸에서 담배를 피웠다.

피를로 감독은 선수 시절 이탈리아 최고 스타 중 한 명이었다. 자로 잰 듯한 정확한 패스와 탁월한 축구 센스, 그리고 강력하고 날카로운 프리킥 한 방을 겸비한 슈퍼스타였다.

하지만 2020년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고 감독에 데뷔한 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벤투스 부임한 뒤, 단 한 번도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며 작별을 선언했다. 이어서 2022년부터 카라귐뤼크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1년 동안 34경기를 지휘하며 11승 11무 12패로 부진했다. 그리고 이 기간 도중 라커룸 흡연을 허용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피를로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세리에B로 추락한 삼프도리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런데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삼프도리아는 리그 9경기 1승 3무 5패로 강등권인 19위에 추락해 있다.

▲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 선수시절의 피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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