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진출 꿈꾸는 조우영 "아직 쇼트게임 많이 부족해요"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조우영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2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루키 조우영은 첫날 공동 4위(5언더파)에 오르며, KPGA 코리안투어 두 번째 우승을 겨냥했다. 

 

조우영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경기를 시작했다"면서도 "지난주보다 컨디션은 좋다. 코스에 맞춰 잘 지키면서 플레이 했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프로 데뷔 무대였다. 이번 대회에서 지난주와 다른 점에 대해 조우영은 "데뷔전이라고 해서 스스로에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물론 아마추어 신분으로 나오는 것과 프로로서 나오는 것은 다르지만 아마추어 때와 같이 KPGA 코리안투어에 나오면 항상 긴장하고 잘 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조우영은 코스에 대해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지만 예상보다 그린 스피드가 느린 것 같다. 내일부터는 그린 스피드에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이다"고 답했다.

 

조우영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내년까지는 KPGA 코리안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는 아시안투어 큐스쿨을 준비할 계획이고 내년에는 미국 콘페리투어 큐스쿨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최종 목표이자 꿈은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면으로 해외 진출에 도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진출을 위해해 '역점을 두고 더 보완해야할 점'에 대해 조우영은 "30m 미만의 샷이나 러프, 벙커 샷과 칩 샷들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쇼트게임에 중점을 두고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조우영은 이번 대회 목표로 "톱10 진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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