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서 외국인 폭행했다고 검찰 송치까지 했는데…진범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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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를 통해 클럽에서 외국인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받던 종업원 2명이 검찰 수사 결과 진범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약 6개월간 보완 수사한 끝에 진범을 재판에 넘기고 2명의 종업원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진범이 아닌 다른 클럽 종업원 2명을 입건하고 지난 4월9일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압수·통신영장을 4회 집행하는 등 보완수사를 통해 진범이 클럽 내 다른 종업원인 A씨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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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클럽 종업원 2명 송치…檢, 6개월간 보완 수사 통해 진범 밝혀내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경찰 수사를 통해 클럽에서 외국인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받던 종업원 2명이 검찰 수사 결과 진범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약 6개월간 보완 수사한 끝에 진범을 재판에 넘기고 2명의 종업원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유효제)는 전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29일 자신이 근무하는 홍대 소재 클럽에서 아직 잡히지 않은 공범과 클럽을 방문한 과테말라 국적의 대학생 B씨(30대)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번 사건으로 빌골골절 등 전치 5주의 상해를 입었다.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진범이 아닌 다른 클럽 종업원 2명을 입건하고 지난 4월9일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압수·통신영장을 4회 집행하는 등 보완수사를 통해 진범이 클럽 내 다른 종업원인 A씨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경찰에서 송치된 2명에 대해서는 모두 '혐의없음' 처분했다.
다만 검찰은 A씨 공범에 대해서는 아직 검거하지 못한 상태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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