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스라엘, 가자 주민 110만 명에 '24시간 내 남쪽 이동하라' 통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인 110만여 명에게 "24시간 안에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했다.
이르면 14일 이스라엘 지상군을 가자지구에 투입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소탕 작전에 착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으로부터 이 같은 방침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인 110만여 명에게 “24시간 안에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했다. 이르면 14일 이스라엘 지상군을 가자지구에 투입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소탕 작전에 착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으로부터 이 같은 방침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은 ‘인도주의적 파괴’라는 결과 없이 그러한 움직임은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이미 닥친 비극적 상황이 ‘재앙’으로까지 바뀌진 않도록 그러한 명령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심 회초리에 김행 카드 접어... 尹 '마이웨이' 국정운영도 달라질까
- "왜 배우냐" 했던 한국어… 지금은 한국말 잘하면 월급 3배
- 여제자 성추행한 '두 얼굴의 프로파일러' 불구속 기소
- 13기 현숙, 9기 영식에 "나처럼 독한 여자 감당 가능?" ('나솔사계')
- 천둥·우박 요란한 주말 지나면 청명한 가을 날씨
- [단독] [인터뷰]"하마스를 키운 건 이스라엘… 민간인 폭격 중단해야"
- "영재도 창조할 수 있다"는 대치동의 자신감… 영재교육도 사교육이 지배
- '암흑 천지' 가자지구, 난민 33만 명… "공습 1분도 멈추지 않는다"
- ‘한국 좋다’ 일본인 늘었는데 ‘일본 좋다’ 한국인 줄어든 이유
- 유튜버 김용호, 부산 해운대 호텔서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