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우려에, 야스민은 ‘단호하게’ 말했다 “완전 회복, 팬들 걱정도 사라질 것”[SS현장]

강예진 2023. 10. 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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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회복됐습니다."

페퍼저축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의 2023~2023시즌 목표는 한 시즌을 무사히 완주하는 것이다.

야스민은 "전반적인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이 언더독이지만 분위기는 현대건설과 비슷하다. 한 경기씩 치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야스민은 올시즌 스파이크와 플로터 서브를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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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이 1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3. 10. 12.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완전히 회복됐습니다.”

페퍼저축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의 2023~2023시즌 목표는 한 시즌을 무사히 완주하는 것이다.

지난 2021~2022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한 그는 지난시즌 ‘허리 부상’으로 애를 먹었다. 시즌이 한창이던 3라운드. 지난해 12월18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로 모습을 감췄다. 그렇게 현대건설은 야스민 없이 남은 시즌을 보냈고, 결국 계약을 조기에 해지하면서 이별했다.

하지만 야스민은 V리그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2023~2024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아 V리그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고질적’이라는 허리부상에 우려의 시선이 따르고 있지만, 야스민은 “완전히 회복됐다”며 힘주어 말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3일 개최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야스민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내가 당했던 부상 가운데 가장 크고 무서운 부상이었다.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몸을 끌어올렸다. 한 경기씩 잘 치르다 보면 팬들도 나에 대한 걱정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V리그 3번째 시즌. 현대건설이 아닌 페퍼저축은행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야스민은 “전반적인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이 언더독이지만 분위기는 현대건설과 비슷하다. 한 경기씩 치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나로 뭉치는 힘”을 팀의 강점으로 뽑은 야스민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하는 걸 느끼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은 팀”이라고 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팀 외국인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흥국생명 옐레나, 정관장 지오바나,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 현대건설 모마, 페퍼저축은행 야스민,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 GS칼텍스 실바. 2023. 10. 12.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야스민은 올시즌 스파이크와 플로터 서브를 겸한다. 그는 “두 가지의 서브를 갖고 있다는 건 또 하나의 장점으로 작용한다. 스파이크 서브를 좋아하지만, 플로터 서브가 더 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 사전에 더이상의 ‘꼴찌’란 없다. 지난 2021~2022시즌 창단해 2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문 페퍼저축은해은 올시즌 ‘도약’을 꿈꾸고 있다. 차근차근 포지션별로 전력을 보강했다. 2021~2022시즌 FA(자유계약)로 세터 이고은을 보강, 트레이드를 통해 리베로 오지영도 품었다.

지난 비시즌에는 FA 최대어였던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를 V리그 여자부 역대 최고 대우인 3년 총액 23억2500만원에 품었다. 알짜배기 아웃사이드 히터 채선아도 합류했다. 또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조 트린지 감독이 자신의 배구 철학을 팀에 녹이는 중이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것 같은 2팀을 묻는 말에 페퍼저축은행이 심심치 않게 나온 이유다.

야스민은 “매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20점 이후 승부처에서는 공격적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 선수들이 불안해하는 건 당연하다. 감독께서도 훈련을 통해 보강하고 있다. 서로 도와주면서, 함께 강하게 나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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