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홈런 공장’ 애틀랜타 홈런으로 무너뜨렸다…2년 연속 업셋, NLCS 진출

최민우 기자 2023. 10. 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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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4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번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는 홈런 11개, 애틀랜타는 3개에 그쳤다.

올해도 필라델피아는 104승(58패)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승 구단인 애틀랜타를 시리즈전적 3승 1패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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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카스테야노스
▲필라델피아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4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홈런으로 상대를 무너뜨린 필라델피아다. 애틀랜타는 올해 팀 홈런 307개를 기록.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그야말로 ‘홈런 공장’이었다. 하지만 팀 홈런 220개(8위) 필라델피아가 시리즈 내내 홈런포를 터뜨리며 애틀랜타를 무찔렀다. 이번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는 홈런 11개, 애틀랜타는 3개에 그쳤다.

필라델피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를 상대로 업셋을 달성했다. 2022년에도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는데, 지구 1위 애틀랜타에 시리즈전적 3승 1패를 거둔 바 있다. 올해도 필라델피아는 104승(58패)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승 구단인 애틀랜타를 시리즈전적 3승 1패로 꺾었다.

▲닉 카스테야노스(왼쪽)가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레인저 수아레즈가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닉 카스테야노스가 3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트레이 터너가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브랜던 마쉬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애틀랜타는 타선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결정적인 찬스 때마다 침묵을 유지했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홈런 타자 맷 올슨도 4타수 1안타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오스틴 라일리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지명타자)-트레이 터너(유격수)-브라이스 하퍼(1루수)-알렉 봄(3루수)-브라이슨 스탓(2루수)-JT 리얼무토(포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브랜던 마쉬(좌익수)-요한 로하스(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아지 알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맷 올슨(1루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션 머피(포수)-케빈 필라(좌익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취점은 애틀랜타가 먼저 가져갔다.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알비스가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상대 선발 수아레즈의 4구째 81.7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닉 카스테야노스
▲닉 카스테야노스
▲닉 카스테야노스

그러자 필라델피아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스테야노스가 상대 선발 스트라이더의 초구 86.8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고, 그대로 홈런이 됐다.

필라델피아는 다시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5회에도 선두타자 슈와버가 헛스윙 삼진으로 잡혀 주자를 쌓아두지 못한 상황. 후속타자 터너가 스트라이더의 초구 87.2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강하게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한번 달궈진 필라델피아 타선의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스테야노스가 스트라이더의 5구 째 100마일짜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자 곧바로 배트를 휘둘렀다.

애틀랜타도 마지막까지 힘을 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9회 선두타자 오즈나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머피의 우전안타가 나오면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필라가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고, 로사리오도 좌익수 뜬공, 그리섬이 삼진으로 잡히면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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