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잘하면 뭐해? PS 합계 단 1승, ‘6할 승률’팀 전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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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희망이었던 애틀랜타도 탈락했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6할 승률'팀이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 애틀랜타의 탈락으로 이제 포스트시즌에는 올해 정규시즌 '6할 승률' 팀이 아무도 남지 않게 됐다.
6할 승률을 거둔 네 팀의 올해 정규시즌 합계 승수는 무려 404승(ATL 104, BAL 101, LAD 100, TB 99). 하지만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승리는 애틀랜타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거둔 단 1승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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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마지막 희망이었던 애틀랜타도 탈락했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6할 승률'팀이 모두 사라졌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0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투타 모두에서 밀리며 1-3 역전패를 당했다. 애틀랜타는 시리즈 1승 3패를 기록해 탈락했다. 2년 연속 필라델피아에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했다.
애틀랜타의 이날 경기 패배로 디비전시리즈가 모두 종료됐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매치업이 확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서부지구의 두 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맞붙는다. 두 팀의 정규시즌 승률은 나란히 0.556이었다. 상대전적에서 우위였던 휴스턴이 타이브레이커 룰에 따라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텍사스는 와일드카드가 됐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필라델피아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매치업으로 진행된다. 두 팀 모두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 내셔널리그는 지난해(PHI vs SD)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와일드카드 팀끼리 만나게 됐다.
그리고 애틀랜타의 탈락으로 이제 포스트시즌에는 올해 정규시즌 '6할 승률' 팀이 아무도 남지 않게 됐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총 4개의 팀이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두 팀, 내셔널리그에서 두 팀이 있었다.
아메리칸리그의 두 팀은 동부지구 1위인 볼티모어 오리올스(0.623)와 와일드카드 1위인 탬파베이 레이스(0.611)였다. 하지만 두 팀은 모두 텍사스에 패했다.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를 2-0으로 제압했고 디비전시리즈에서 볼티모어를 3-0으로 꺾었다.
내셔널리그의 두 팀은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인 애틀랜타(0.642)와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0.617)였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애리조나에 0-3 스윕패를 당했고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6할 승률을 거둔 네 팀의 올해 정규시즌 합계 승수는 무려 404승(ATL 104, BAL 101, LAD 100, TB 99). 하지만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승리는 애틀랜타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거둔 단 1승 뿐이었다.
정규시즌에서 메이저리그 역사를 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ATL)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안타 2개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정규시즌 홈런왕 맷 올슨도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단타 4개, OPS 0.544로 침묵했다. '회춘'한 클레이튼 커쇼(LAD)도 볼티모어의 무서운 신예들도 포스트시즌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것이 야구. 정규시즌에서 누구보다 강력한 모습으로 군림했던 팀들은 초라하게 가을을 마쳤고 가을야구를 '예선 라운드'부터 치르고 올라온 팀들은 이제 월드시리즈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됐다.(사진=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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