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야노스 멀티포’ 필라델피아, 2년 연속 애틀랜타 꺾고 NLCS 진출

[뉴스엔 안형준 기자]

필라델피아가 애틀랜타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0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홈런 2방을 터뜨린 닉 카스테야노스와 마운드 호투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친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를 제압하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도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를 3승 1패로 꺾은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애틀랜타를 침몰시켰다.

레인저 수아레즈(PHI)와 스펜서 스트라이더(ATL)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3회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1-3회 연속으로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균형을 깬 쪽은 애틀랜타였다. 애틀랜타는 4회초 오스틴 라일리가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반격했다. 4회말 닉 카스테야노스가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그리고 5회말 트레이 터너가 경기를 뒤집는 역전 솔로포를 터뜨렸고 6회말에는 카스테야노스가 연타석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애틀랜타는 7회초 볼넷 3개로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뜬공에 그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9회초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수아레즈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세란토니 도밍게즈가 0.2이닝 무실점, 호세 알바라도가 1이닝 무실점, 크랙 킴브렐이 1이닝 무실점, 그레고리 소토가 0.1이닝 무실점, 맷 스트람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선발 스트라이더가 5.2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A.J. 민터가 1이닝 무실점, 피어스 존슨이 1이닝 무실점,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닉 카스테야노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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