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스라엘에 항공기 급파‥"귀국 지원"

신준명 2023. 10. 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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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정부가 이스라엘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이스라엘에 항공기를 급파합니다.

이르면 오늘 밤 출발할 예정입니다.

신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주이스라엘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긴급 공지입니다.

귀국을 원하는 이스라엘 여행객들과 재외국민을 위해 이르면 오늘 밤 항공기를 급파한다는 내용입니다.

[임수석/외교부 대변인] "현재 우리 대사관을 통해 출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도 항공편 또는 육로를 통한 출국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이스라엘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720여 명입니다.

분쟁 발발 당시와 비교하면 330여 명이 줄어들었는데, 항공편과 육로를 통해 이스라엘을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가자지구 인근의 우리 국민들은 현재까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행자제'를 권고해 온 이스라엘 내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한 제3국으로 이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임수석/외교부 대변인] "현재 가자지구의 인근에서 무력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주변을 여행하시거나 취재 중인 우리 국민들은 보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직항편은 물론, 제3국으로 향하는 항공편도 상당수 결항되면서 하늘길이 막힌 상황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직 인천-텔아비브 간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계획은 없지만, 오늘 인천-두바이 노선을 일시적으로 증설해 두바이로 빠져나간 주재원과 관광객 등을 수송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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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33088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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