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좌석 점유율 82%

김민지 기자 2023. 10. 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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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3일 막을 내린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4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등 4개 극장 25개 상영관에서 70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함께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 등 총 269편을 상영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이날 오후 5시 열리며, 폐막작은 닝하오 감독의 '영화의 황제'(중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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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일정 마무리…관람객 14만여명 방문
[부산=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강승아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이 13일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감독 장건재, 영화평론가 감독 정성일, 직무대행 남동철, 강승아, 감독 이광국, 감독 하라 카즈오. 2023.10.13. pak7130@newsis.com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3일 막을 내린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4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등 4개 극장 25개 상영관에서 70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함께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 등 총 269편을 상영했다.

영화제 기간 총관람객 수는 14만2432명으로 집계됐으며, 좌석 점유율은 약 82%다. 이는 지난해(74%)보다 증가한 수치다.

또 영화제에 참석한 영화인은 총 7772명(국내 게스트 2903명, 해외게스트 891명, 마켓 2479명, 시네필 1499명)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내 유일한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상'에는 '더 레슬러'(이퀴발 초두리, 방글라데시·캐나다)와 모리 다츠야 감독의 '1923년 9월'(모리 다츠야, 일본)이 선정됐다.

지석상은 '파라다이스'(프라사나 비타나게, 스리랑카·인도)와 '신부 납치'(미를란 압디칼리코프, 키르기스스탄)가, 비프메세나상은 '되살아나는 목소리'(박수남·박마의, 한국·일본)와 '우리들의 공화국'(진지앙, 싱가포르·중국)이 수상했다.

올해의 배우상에는 영화 '해야 할 일' 장성범, '딸에 대하여' 오민애가 선정됐다.

영화제 측은 축소된 예산으로 인해 우려가 많았음에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영화제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배우 주윤발이 레드카펫을 지나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열흘간 총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 등 총 269편을 상영한다. 2023.10.04. yulnetphoto@newsis.com

또 영화제를 빛낸 '올해의 호스트' 송강호와 주윤발, 뤽 베송, 판빙빙,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 등 국내외 영화인에 감사를 표했다.

영화제 측은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와 '주윤발의 영웅본색'을 비롯한 12개의 오픈 토크와 11개 야외무대인사와 배우 윤여정, 한효주, 송중기, 존 조 등이 참여한 액터스 하우스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18회를 맞은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49개국, 2479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비즈니스 미팅 등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를 통해 디즈니플러스 '무빙'이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 작가상, 남자 주연 배우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고, 넷플릭스 '특종'이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과 여자 주연 배우상까지 수상했다고 알렸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이날 오후 5시 열리며, 폐막작은 닝하오 감독의 '영화의 황제'(중국)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내홍 끝에 이사장과 집행위원장, 운영위원장 모두 공석인 초유의 상황에서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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