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 정종연 "시즌2 고민 有..이미 많은 걸 생각"[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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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가 '데블스 플랜' 다음 시즌을 언급했다.
정종연 PD는 1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블스 플랜' 종영과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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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는 1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블스 플랜' 종영과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해외 시청자의 유입을 원했던 정종연은 어떤 피드백을 받았을까. 그는 "우리나라랑 비슷한데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평이 좋았다. 어려운 사람은 평을 안 남기고 안 보지 않나. 너무 복잡하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견디고 보기도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우리나라처럼 게임 분석하고 있고 '궤도의 공리주의가 옳은 것이냐'라는 걸로 토론하기도 한다. 베트남이나 싱가포르에선 1위를 했던데 그게 너무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그간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있다 보니, 국내에선 '데블스 플랜'이 순한 맛으로 평가받는다. 정종연 PD는 제목에 대해 "두뇌 서바이벌을 위한 제목이다. 어떤 형식을 취하더라도 말이 됐으면 좋겠더라. 장르에 대한 설명이다. 장르가 귀신을 홀리게 하는 거 같다. 멋을 부리거나 치기에 어린 부분도 있다. 근데 내가 판단할 땐 여기 출연자 입장에서 장르가 그들에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또 다른 의미는 참가자들에 대한 독려였다. '너도 악마가 한번 되어봐라'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합이 나누어지고 다시 붙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정종연 PD는 "곽준빈은 '더 지니어스' 등 두뇌 서바이벌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플레이에 대한 불만이 있었을 것"이라며 "하석진이 그렇게 일종의 일침을 놓는 것 또한 곽준빈에게 한 것이지 궤도에게 직접적으로 한 말이 아니다. 보통 말은 내 말에 동의할 것 같은 사람에게 한다. 아마 하석진은 그걸 준빈이에게 봤고 본능적으로 말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호평받은 점은 게임이다. 동물 게임, 블라인드 오목 등 다양한 게임이 적절한 난이도로 구성됐고 게임 참여자에 따라 활용도가 높아진다. 정종연 PD는 "제작팀에서 했다. 사실 힘들긴 했다. 다만 뭔가가 숨겨진 무언가가 있다면 너무 쉬워서 안 되고 어려워도 안 됐다. 앞으로는 외주도 쓰고 그래야겠다. 다음에 또 만들게 된다면 우리끼리 하는 것보다 아이디어 측면에서 도움을 받는 게 필요한 거 같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데블스 플랜'의 다음 시즌을 고민하고 있을까. 정종연은 "고민은 많이 되는데 결정은 넷플릭스가 하는 거고 안 하기엔 이미 너무 많이 생각했다. 미리 많이 했다"라며 "다음 프로젝트 하는데 이게 넷플릭스가 차기작에 영향을 많이 준다. 순위가 매일 나오지 않나"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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