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에 9월 환율 상승 폭 주춤

정태현 2023. 10.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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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발한 중동 사태 이후 미국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폭도 감소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38.7원으로 8월 1321.8원 대비 1.3% 올랐다.

지난 11일 기준 달러인덱스(DXY)는 105.8로 8월 103.6 대비 2.1% 상승했다.

9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0.26%로 전월 0.41% 대비 0.15%포인트(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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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폭 줄어 8월 대비 1.3% 상승한 1338.7원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최근 발발한 중동 사태 이후 미국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폭도 감소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38.7원으로 8월 1321.8원 대비 1.3% 올랐다.

원·달러, 원·엔, 원·위안화 환율 흐름. [사진=한국은행]

무역수지가 지난 6월 이후 4개월째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지난달에는 37억달러 흑자를 내 시장 예상치인 10억8000만달러(블룸버그 기준)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11일 기준 달러인덱스(DXY)는 105.8로 8월 103.6 대비 2.1%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미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졌지만, 중동 사태 이후 강세 폭이 감소했다.

9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0.26%로 전월 0.41% 대비 0.15%포인트(p) 감소했다. 변동 폭도 3.5원으로 전월 5.5원보다 내렸다.

원·엔 환율은 8월 905.4원에서 9월 904.7원으로 하락한 뒤 지난 11일 899.0원까지 떨어졌다. 원·위안 환율은 8월 181.17원에서 9월 184.64원으로 올랐다가 지난 11일 183.58원으로 낮아졌다.

통화 스와프(3년) 금리는 지난 11일 기준 3.13%로 8월 2.99% 대비 14bp(베이시스포인트, 1%=100bp) 상승했다. 중공업체의 선물환 매도에 따른 하락 압력이 있었지만, 국고채 금리가 24bp 상승한 영향이 컸다.

9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자금 유출세가 약화하면서 순유출 폭이 줄었다. 만기 도래 채권이 대거 있었지만, 자금의 재투자가 원활히 이뤄졌다. 주식 자금은 중국 경기 둔화, 반도체 회복 지연 가능성이 점쳐지며 전월에 이어 순유출됐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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