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의 문체부, 콘텐츠업계 지원확대…K-콘텐츠펀드 52%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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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4년 '케이(K)-콘텐츠 펀드' 관련업계 간담회를 열고 펀드의 효과적인 운용 방향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케이(K)-콘텐츠 펀드'(모태펀드 문화계정)는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콘텐츠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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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4년 '케이(K)-콘텐츠 펀드' 관련업계 간담회를 열고 펀드의 효과적인 운용 방향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케이(K)-콘텐츠 펀드'(모태펀드 문화계정)는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콘텐츠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다. 문체부는 내년도 이 펀드 정부 예산안을 전년 대비 약 1000억원(52.6%) 늘린 2900억원 편성했다.
이 같은 깜짝 증액은 최근 콘텐츠 산업이 성장세임에도 콘텐츠 제작비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제작사들의 원활한 자금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내년에 약 6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K-콘텐츠 펀드의 효과적 운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투자금이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펀드 세부 조성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우선 콘텐츠 원천 지식재산(IP) 확보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콘텐츠 지식재산(IP) 펀드'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해 조성하고 있는 'IP 펀드'는 1750억 원 규모로 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50억원 늘어난 수치다.
수출 콘텐츠에 특화된 펀드 조성에 대한 현장 요구도 있었다. 국내 콘텐츠 산업은 2022년 약 133억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를 더욱 늘리기 위해 수출 콘텐츠의 집중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문체부는 수출 특화 펀드 조성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밖에 업계에서는 콘텐츠 기업 간 인수·합병(M&A)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한 인수·합병(M&A) 펀드, 기발행된 주식을 인수해 회수 시장 활성화를 꾀하는 '세컨더리 펀드' 등 다양한 분야의 자펀드 조성을 건의했다.
K-콘텐츠 펀드는 그동안 5168여 개 콘텐츠 기업 및 프로젝트에 총 3조 1967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공급했다. 이 투자를 받은 콘텐츠 기업 중 약 52.1%가 창업 후 3년 이내 신생 업체였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2024년 'K-콘텐츠 펀드' 운용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예산안 확정과 내년 출자사업 공고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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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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