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 '끼임'·DL이앤씨 '추락' 사고…국감 질타 집중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는 오늘(13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어제(12일)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선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향한 집중포화가 쏟아졌습니다.
강산 기자, 환노위 국감장에서 기업들의 노동자 사고 문제가 도마에 올랐죠.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우선 허영인 SPC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SPC 계열사 샤니 이강섭 대표에게는 지난 8월 제빵 노동자가 끼여 숨진 사고의 책임 추궁이 잇따랐습니다.
이강섭 샤니 대표는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답하면서도 그룹 차원의 사고 책임에 대해선 원론적인 입장을 지켰습니다.
[이강섭 / 샤니 대표(어제) : 지난 8월의 사고가 회사에 책임이 있습니까 동료에 책임이 있습니까? 그 문제는 현재 노동부하고 경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제가 여기서 그 의견을 밝히는 건 적절하지 않은….]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도 2년 연속 환노위 국감 증인으로 소환돼 고개를 숙였습니다.
[마창민 / DL이앤씨 대표이사(어제) : 사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디테일하게 파악하고 있는 제가 좀 더 확실한 안전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노력에 못 미쳐 결과가 좋지 않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DL이앤씨 건설 현장에서는 총 7번의 사고와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오늘 국감에선 어떤 경제 이슈들이 있습니까?
[기자]
오늘 국회는 법제사법, 산업, 복지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하는데요 코트라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5년 6개월 동안 국내 기업이 무역 사기로 입은 피해가 539억원에 달한다며, 지원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산업부 소관 에너지기술평가원 국정감사에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신규 R&D가 전체 연구의 7.6%에 그쳤다는 야당 질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제 통계청에 이어 오늘은 법사위에서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 감사를 놓고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