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 1회' 아스널 베르캄프의 후계자 MF, 내년 1월 뉴캐슬이 노린다...관건은 몸값 822억 원

이성민 2023. 10. 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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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베르캄프의 10번을 물려받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에밀 스미스-로우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1월에 아스널의 스미스-로우에 대한 야심 있는 급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미스-로우는 2020년 8월 아스널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골닷컴'에 의하면 아스널은 스미스-로우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22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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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데니스 베르캄프의 10번을 물려받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에밀 스미스-로우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1월에 아스널의 스미스-로우에 대한 야심 있는 급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미스-로우는 아스널이 애지중지하며 키운 미드필더다. 아스널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유망주 시절 독일 RB 라이프치히, 잉글랜드 허더스필드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스미스-로우는 2020년 8월 아스널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스미스-로우는 2020/21시즌부터 조금씩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7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등번호 10번을 받은 그는 2021/22시즌 37경기 11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스미스-로우는 EPL에서 10골을 넣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아스널에서 점차 입지를 다졌던 스미스-로우는 지난 시즌부터 기량이 꺾이기 시작했다. 주된 이유는 부상이었다. 그는 지난해 9월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 약 2달 동안 결장했다. 그 사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틴 외데고르 등이 스미스-로우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스미스-로우는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 스미스-로우는 6경기에 나왔지만 선발 출격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비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카라바오컵 3라운드였다. 외데고르,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등에 밀린 스미스-로우를 주시하고 있는 구단이 뉴캐슬이다. 영국 '노던 에코’에 의하면 뉴캐슬 보드진은 몇 주 뒤에 만나 1월 이적 시장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다만 뉴캐슬의 바람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골닷컴’에 의하면 아스널은 스미스-로우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22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 매체에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뉴캐슬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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