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1%P 오른 33%…차기 주자 이재명 22%, 한동훈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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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33%로 집계됐다.
1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8%로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내렸다.
지지정당별로 분류했을 때 국민의힘 지지자 76%는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3%는 부정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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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9월 셋째 주) 대비 1%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는 58%로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내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2%로 가장 높았고 ‘국방∙안보’(12%), ‘전반적으로 잘한다’∙‘결단력∙추진력∙뚝심’(각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주관∙소신’∙‘전 정권 극복’(각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원인으로는 ‘경제∙민생∙물가’(16%) 언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13%), ‘독단적∙일방적’(9%), ‘인사’∙‘소통 미흡’(각각 7%),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통합∙협치 부족’(각각 5%),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서민 정책∙복지’(각각 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등이 거론됐다.
갤럽은 “지난 3월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 일본 관계, 후쿠시마 방류 관련 사안이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경제 관련 지적이 1순위로 부상했다”며 “올해 설과 지난해 추석 직후에도 같은 현상을 보인 점에서 명절 기간 물가 인상 등 경제난을 더 체감하게 되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지지정당별로 분류했을 때 국민의힘 지지자 76%는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3%는 부정 평가했다. 무당층의 경우 19%가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반면 62%는 부정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대표가 22%를 얻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한동훈 장관(14%), 오세훈 서울시장(4%), 홍준표 대구시장(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김동연 경기지사·이탄희 민주당 의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각각 1%)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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