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대 전술지침엔 “인질 잡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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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이 지난 7일 이스라엘 습격 당시 상세한 지도와 군사 전술 가이드를 휴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하마스 대원 시신 등에서 아랍어 지도와 전술 안내 문서들을 입수했다.
가이드 문서에는 이스라엘 사람을 잡아오면 추후 협상을 위해 인질로 삼을 계획이라는 점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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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이 지난 7일 이스라엘 습격 당시 상세한 지도와 군사 전술 가이드를 휴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하마스 대원 시신 등에서 아랍어 지도와 전술 안내 문서들을 입수했다. 지도에는 표적 마을과 군사시설의 위치, 부대의 이동 경로가 붉은 점선으로 표시됐다. 가이드 문서에는 이스라엘 사람을 잡아오면 추후 협상을 위해 인질로 삼을 계획이라는 점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급비밀’이라고 표시된 한 문서에는 가자지구 인근 메팔심 키부츠(집단농업 공동체)에 11명이 침투해 주민을 인질로 삼으라는 계획이 담겨 있다. 이스라엘은 민간인을 노린 전쟁범죄 증거로 보고 문서들을 분석 중이다. 문서에는 ‘지도와 항공사진’ ‘보안군 규모’와 함께 한 팀은 보안 울타리에 구멍을 뚫고, 한 팀은 포 사격으로 원거리 지원을 하라는 전술이 적혀 있었다. 또 이스라엘 정규군을 맞닥뜨리는 상황을 대비해 이스라엘군 탱크·장갑차 8종류 사진, 취약 부분, 직사무기 사용법 등도 담겨 있었다.
강한 기자 str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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