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속지마세요"…CJ온스타일, 피싱사이트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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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쇼핑을 하다 보면 이상할 정도로 저렴하게 물건을 파는 사이트가 가끔 나오죠.
이런 경우, 정상적인 사이트인지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유명 쇼핑몰 사칭 수법의 일종인데, 결국 CJ온스타일이 법적 대응까지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서인 기자, CJ도 가짜 홈페이지 문제가 터졌나 보네요?
[기자]
CJ온스타일은 최근 수사기관에 진정 및 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짜 피싱사이트들은 CJ온스타일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에 S 등 알파벳을 붙여 유사 사이트를 만든 뒤, CJ온스타일의 로고와 사업자 정보를 무단 도용하고 홈페이지 구성 등을 비슷하게 꾸며 공식 홈페이지 행세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온스타일은 "최근 고객센터 통해 고객 제보가 들어왔다"며 "공식 도메인 외 다른 문자가 숫자가 포함된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이런 피싱 사이트 사기 처음 있는 일이 아니죠?
[기자]
최근 들어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가 2021년 15건에서 2022년 42건, 2023년 67건으로 4배가량 증가했는데요.
신세계, 롯데, GS 등 유통 대기업의 도메인과 비슷하게 피싱 사이트를 만든 뒤 가격을 눈에 띄게 저렴하게 설정해 놔 소비자를 유도합니다.
주로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소비자가 유입돼 결제까지 완료되면, 물품 품절이나 결제시스템 오류 등을 들어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결제를 하게 하거나 현금 입금을 유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후 물품을 배송하지 않고 연락두절되고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하는 수법입니다.
가격 단위가 큰 전자제품이나 휴대폰 등에서 사기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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