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수주' 목전…한신기계 등 원전주 '상승'[핫종목]

박승희 기자 2023. 10. 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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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참여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전주가 상승세다.

한수원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은 계속운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인프라 건설까지 포함하면 총사업비가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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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전경(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참여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전주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11시43분 한신기계(011700)는 전일 대비 125원(2.63%) 오른 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신기계는 장초반 전일 대비 15.25% 오른 54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전KPS(051600)(1.79%) 서전기전(189860)(0.82%), 우리기술(032820)(0.86%), 에너토크(019990)(0.78%)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한수원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 구성을 계기로 3사는 본격적으로 사업 제안서 준비 작업에 착수하고, 이후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의 계약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계약은 2024년 상반기 내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은 계속운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인프라 건설까지 포함하면 총사업비가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 선정이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는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수주가 확정적이다. 한수원을 비롯한 우리 원전업계는 1조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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