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꺾였던 50층…잠실 장미, 초고층 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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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아파트 대단지가 양옆에 늘어선 산 모양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가 최고 70층으로 재건축이 추진 중인 가운데, 근처 잠실 장미아파트도 최고 50층 높이로 재건축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이한나 기자, 우선 잠실 지역 재건축이 쉬워질 전망이라고요?
[기자]
서울시가 '잠실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 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작했습니다.
1976년 지정된 송파구 신천동, 잠실동, 풍납동 일대 잠실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인데요.
이 일대에는 잠실주공 5단지와 잠실 장미 1·2·3차 아파트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잠실주공 5단지와 장미 1·2·3차 등 대단지가 양옆에 늘어선 산 모양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계획안에서 잠실주공 5단지, 장미 1·2·3차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앵커]
장미아파트는 어떻게 50층이 가능해지는 건가요?
[기자]
아직 정비계획이 없는 장미 1·2·3차는 서울시가 용역을 통해 신속통합기획안을 만들고 있는데요.
면적 대부분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현재 180%~200%인 용적률을 재건축 때 최대 300%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세부개발 수립 시 용도지역 변경 검토가 가능하다'는 문구가 포함되면서, 일부 구역은 상한 용적률이 500%인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최고 50층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979년 최고 14층, 3402 가구로 지어진 장미아파트는 지난 2019년 준주거로 종상향을 통해 최고 50층 재건축을 추진했는데요.
하지만 잠실주공 5단지와 달리 '광역중심지'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좌초된 바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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