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강서 참패'도 책임지는 사람 없다면 내년 총선 암담"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거듭 당 쇄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준표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얼굴전체를 바꾸는 성형수술을 해야지 분 바르고 화장한다고 그 얼굴이 달라지나?"라며 선거 패배 뒤 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또, "아직 시간이 있는데 근본적인 당정쇄신 없이 총선 돌파가 되겠나?"라며 "각종 참사에도 정치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없고 당력을 총동원한 총선 바로미터 선거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 내년 총선은 암담하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보궐 선거 직후에도 자신의 페이스 북에 글을 올려 "강서 보선의 역대급 참패는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앞에 서지 않고 이대로를 외치는 것이야 말로 기득권 카르텔에 갇혀 있는 것"이라고 당 쇄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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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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