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이 간다’ 디트로이트, OCK에 신승…주전 대결에선 ‘물음표’[NBA 프리시즌]

김하영 기자 2023. 10. 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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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을 기록한 제임스 와이즈먼. 후프센트럴 제공



제임스 와이즈먼(22)의 활약 속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하 디트로이트)가 프리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디트로이트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벨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128-125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는 킬리안 헤이즈, 알렉 벅스, 아사르 탐슨, 아이재아 스튜어트 그리고 마빈 베글리 3세로 선발 명단을 꾸렸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조쉬 기디, 루겐츠 도트, 제일런 윌리엄스 그리고 쳇 홈그렌을 선발로 투입했다.

이날 와이즈먼은 20득점 10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100%로 활약했고 서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마커스 새서가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도트가 3점슛 5개 포함 24득점 4리바운드, 윌리엄스가 17득점 3스틸, 길저스-알렉산더가 12득점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주전들을 내세운 3쿼터까지 시종일관 앞서가는 양상을 연출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 후반 도트의 컷인 득점부터 우스만 디엥의 3점슛 그리고 길저스-알렉산더의 연속 자유투 유도로 기세를 탔다. 홈그렌, 윌리엄스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여세를 몰아 전반전을 74-58, 16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디트로이트에선 벅스와 헤이즈가 분전했으나, 도트의 외곽포까지 터진 오클라호마시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주전들의 활약에 만족한 오클라호마시티의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은 주전들을 3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벤치로 불러들였다. 디트로이드의 몬티 윌리엄스 감독 역시 와이즈먼과 새서를 투입하는 것으로 세컨드 유닛 싸움을 이어갔다.

지난 경기에서 단 4득점과 1득점에 그쳤던 와이즈먼과 새서가 남은 시간을 지배했다. 와이즈먼은 켄리치 윌리엄스와 디엥이 막는 상대 페인트 존을 두들겼고 새서도 도트가 빠진 오클라호마시티의 외곽 수비를 공략했다. 12점 차로 좁힌 채 3쿼터를 마친 것에 만족하지 못한 와이즈먼은 3점슛, 자유투 유도, 팁인 덩크, 플로터 등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드디어 역전에 성공한 디트로이트는 와이즈먼의 팁인 레이업과 새서의 자유투 득점 그리고 스탠리 우무데에 쐐기 득점으로 128-125, 3점 차 신승을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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