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얼굴 바꿔야지, 분 바르고 화장한다고 달라지나…내년 총선 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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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책임지겠다'는 사람도, '당정쇄신' 신호도 없다며 이렇게 가면 내년 4월 10일 22대 총선은 보나 마나라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13일 SNS를 통해" 각종 참사에도 정치적으로 책임지는 사람 없다"며 "얼굴 전체를 바꾸는 성형수술을 해야지 분 바르고 화장한다고 그 얼굴이 달라지나, 근본적인 당정쇄신 없이 총선 돌파가 되겠나"라며 당정의 대대적 개편과 국정기조 변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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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책임지겠다'는 사람도, '당정쇄신' 신호도 없다며 이렇게 가면 내년 4월 10일 22대 총선은 보나 마나라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13일 SNS를 통해" 각종 참사에도 정치적으로 책임지는 사람 없다"며 "얼굴 전체를 바꾸는 성형수술을 해야지 분 바르고 화장한다고 그 얼굴이 달라지나, 근본적인 당정쇄신 없이 총선 돌파가 되겠나"라며 당정의 대대적 개편과 국정기조 변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각종 참사에도 정치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없고 당력을 총동원한 총선 바로미터 선거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서 "이러면 내년 총선은 암담하다"고 조속한 변화를 주문했다.
한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7.15%p 차이로 참패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들과 잇따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김 대표에게 최고위원들은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지도부 책임론에는 의견이 엇갈렸다.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번 선거 결과를) 기점으로 체질 개선을 하고 최대한 쇄신하는 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여권에선 강서참패, 대통령실 참모들의 총선 출마와 맞물려 대통령실 내부 개편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개편시기는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11월 이후가 유력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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