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경선캠프 식비 대납' 기업인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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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캠프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캠프 식비를 대납해준 인물로 지목된 사업가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송 씨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경선캠프 실무자들의 식비를 대신 결제한 정황을 포착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8월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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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캠프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캠프 식비를 대납해준 인물로 지목된 사업가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오전, 전남에 본사를 둔 한 업체 대표 71살 송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캠프 관계자들의 식비를 대신 내준 경위와 대가관계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송 씨는 검찰에 출석하며 만난 취재진에게 "식대는 사비로 200만 원, 업체 법인이 98만 원을 냈다"며, "자신은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 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 회원인 만큼 직원들한테 밥을 산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송 씨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경선캠프 실무자들의 식비를 대신 결제한 정황을 포착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8월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송영길 전 대표는 "검찰이 캠프에서 고생한 관계자들 밥 한 번 사준 사람까지 압수수색 해 털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308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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