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중국서 다수 북한주민 북송…탈북민 숫자는 미확인"

노재필 jaepil@mbc.co.kr 2023. 10.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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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최근 중국 동북 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중에 탈북민, 환자, 범죄자 등 누가 얼마나 포함되었는지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북한 인권단체인 북한정의연대는 중국 랴오닝성과 지린성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 명이 지난 9일 밤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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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삼 통일부 대변인

통일부는 최근 중국 동북 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중에 탈북민, 환자, 범죄자 등 누가 얼마나 포함되었는지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 대변인은 "정부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중국 측에 엄중히 문제를 제기하고 우리 측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구 대변인은 또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 체류 탈북민이 자유의사에 반하여 강제북송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강제북송은 강제송환 금지라는 국제규범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북한 인권단체인 북한정의연대는 중국 랴오닝성과 지린성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 명이 지난 9일 밤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재필 기자(jaepi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308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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