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중국서 다수 북한주민 북송…탈북민 숫자는 미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최근 중국 동북 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중에 탈북민, 환자, 범죄자 등 누가 얼마나 포함되었는지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북한 인권단체인 북한정의연대는 중국 랴오닝성과 지린성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 명이 지난 9일 밤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최근 중국 동북 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중에 탈북민, 환자, 범죄자 등 누가 얼마나 포함되었는지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 대변인은 "정부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중국 측에 엄중히 문제를 제기하고 우리 측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구 대변인은 또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 체류 탈북민이 자유의사에 반하여 강제북송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강제북송은 강제송환 금지라는 국제규범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북한 인권단체인 북한정의연대는 중국 랴오닝성과 지린성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 명이 지난 9일 밤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재필 기자(jaepi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3080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가자지구 주민들, 남쪽으로 피하라" 대규모 진입 앞두고 최후통첩
- 윤 대통령 "선거 결과에서 교훈 찾아 지혜롭게 변화 추진 중요"
- 한동훈 법무장관 집 앞에 누군가 흉기 두고 가‥경찰, 용의자 추적 중
- 외국인 '클럽 폭행' 1년 만에‥검찰에서 뒤바뀐 '진범'
- '등산로 성폭행 살인' 최윤종 "입 막았을 뿐 질식사 고의 아냐"
- "홍범도 장군 모실 곳 있나?" 독립기념관장에게 물었더니‥ [현장영상]
- "킁킁! 비싼 냄새 나는 것 같아" 강남구청 공식 영상에 '발칵'
- 홍준표 "족집게가 자기선거는 세 번 실패?" 이준석 "대구 가면 나도 당선"
- 케타민 2.9kg 밀반입하려던 고교생‥최대 징역 6년
- 상품권 구매로 피해금 세탁하려 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