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지원무기 사용제한 없어'…나토, '과잉대응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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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 소식 연달아 전하겠습니다.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잇따라 이스라엘을 찾아가 확고한 지원 의사를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이스라엘의 과잉 대응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김종윤 기자, 이제 지상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인데, 미국이 이스라엘 지지를 강화하고 있네요?
[기자]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언제나 이스라엘을 지지할 것이라며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상전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 이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오스틴 장관은 현지시간13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작전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NATO국방장관 회의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에 지원하는 군사 장비에 대해선 "어떠한 사용 조건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만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는 과잉 대응에 대한 우려를 내놨죠?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다수 회원국들은 이스라엘을 향해 연대를 표명하면서도 '과잉 대응'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의 기자회견에서 분쟁에서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전쟁법이 존재하며, 다수 회원국들이 비례성에 대한 요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관련 불법 콘텐츠 처리 적절성 여부를 놓고 논란의 불씨가 '엑스', 옛 트위터로 튀었습니다.
이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다른 SNS보다 'X'에서 가장 많이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EU는 조사에 착수하고 이·팔 분쟁 관련 뉴스 정보를 요청했는데 워싱턴포스트는 이에 대해 "법시행 후 가장 중대한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
EU 조사 과정에 따라 '엑스'(옛 트위터)는 유럽연합(EU)의 SNS 규제법인 디지털서비스법(DSA)의 첫 제재 대상에 오를 위기에 놓였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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