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 첫 경기, 이스라엘 팀의 ‘올바른 결정’···NBA팀과 시범경기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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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뛰는 팀이고, 우리는 강한 국가이기 때문에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다."
마카비의 예후 올랜드 감독은 "우리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뛰는 팀이고, 우리는 강한 국가이기 때문에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시작 전, 이스라엘 가수인 노아 키엘이 국가를 불렀고 브루클린 역시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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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우리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뛰는 팀이고, 우리는 강한 국가이기 때문에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다.”
13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ESPN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마카비 라아나나와 브루클린 네츠가 바이클레이스 센터에서 시범경기를 진행했다.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촉발된 전쟁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스라엘 정부는 8일 모든 문화, 체육 관련 이벤트가 취소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마카비는 멈추지 않는다. 마카비의 예후 올랜드 감독은 “우리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뛰는 팀이고, 우리는 강한 국가이기 때문에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 경기를 계속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 믿은 것이다.
경기장 밖에는 경찰이 배치되어 있었고, 바리케이드도 설치되어 있었다. 일부 팬들은 이스라엘 국기를 들기도 “뉴욕은 이스라엘과 함께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있기도 했다. 경기 시작 전, 이스라엘 가수인 노아 키엘이 국가를 불렀고 브루클린 역시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마카비는 브루클린과의 경기 외에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한 명의 선수는 이스라엘에 돌아가기로 결정했지만, 마카비는 예정대로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올랜드 감독은 “우울과 슬픔이 지금 이스라엘의 감정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에는 아이들, 젊은이들이 있다. 그들은 희망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른들로서 그들을 위해 희망을 만들어줘야 한다. 모두에게 이스라엘이 강하다는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여기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절친한 친구가 사망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올랜드 감독은 이스라엘의 희망을 향해 나아가기를 결정했다. 이 희망은 마카비 선수단과 함께한다. 한편, 경기는 브루클린이 135-103으로 앞서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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