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속 코스피·코스닥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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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한국 증시가 13일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28분 현재 2462.52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09원, 1728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CPI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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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한국 증시가 13일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28분 현재 2462.52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17.30포인트(0.7%)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09원, 1728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305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의 주가는 약세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 주식은 전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8.98포인트(1.07%) 내린 826.51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 2935억원어치 ‘사자’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7억원, 8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JYP Ent.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스엠 주가는 올랐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돈 여파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지표를 확인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밤사이 4.71%까지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0.5원 오른 1349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는 등 국내 시장에도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CPI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9월 CPI 상승률은 지난해 동월 대비 보합(0%)으로 시장 전망치(0.1%)보다 낮았다.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한 달 만에 멈추면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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