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기 선거는 3번이나 실패 의아”…이준석 “홍, 노원병 나오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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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적중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어떻게 자기 선거에서는 세 번이나 실패했는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홍 시장님 노원병 나오면 안된다"고 받아쳤다.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족집게처럼 결과를 맞춘 이 전 대표는 어떻게 자기 선거는 세 번이나 실패했는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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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적중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어떻게 자기 선거에서는 세 번이나 실패했는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홍 시장님 노원병 나오면 안된다”고 받아쳤다.
이어 “이번에는 내공이 쌓였으니 성공하리라 믿는다”며 “이제부터는 부디 평론가에서 우리당의 전 대표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같은날 방송 '더 라이브'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노원병에 홍 시장 나오면 안 된다. 그냥 그런 거지 뭐 복잡하게 설명하느냐”며 “제가 대구 나가면 될 것 같다. 공천 받아서 나가면”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얼마 전까지 치킨 먹으면서 사이좋았다'는 질문에 “제가 원래 안철수 의원이랑 톰과 제리 하려고 그러다가 이제 홍준표 대표랑도 톰과 제리를 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8%포인트 차이로 질 것'이라고 예상해 여권으로부터 '사이비 평론가'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실제 17.15%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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