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 색 짙어지는 경주...제50회 '신라문화제' 개막

원이다 2023. 10. 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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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깊어가는 가을, 주말이 시작됩니다. 신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신라문화제' 현장에 원이다 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경북 경주 월정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경북 월정대입니다. 축제가 언제 시작입니까?

[캐스터]

'신라문화제' 축제는 오늘 저녁 7시에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제 뒤로 보이는 무대에서신라의 천 년 역사를 담은 공연이 펼쳐질 텐데요,따라서 이곳 월정교 주변은 축제 준비가 한창인 모습입니다.

그럼 여기서 주낙영 경주시장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주낙영]

안녕하세요.

[캐스터]

안녕하세요. 오늘 축제가 벌써 50회를 맞았다고요?

[주낙영]

지난 1962년부터 시작된 우리 신라문화제가 올해로서 50회를 맞이합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경주예총이 주관하는 예술제와 또 경주문화원이 주관하는 문화제로 나누어서 시작이 됩니다. 오늘 개막되는 신라문화제는 이곳 월정교 주무대를 배경으로 해서 화백제전이라는 개막식이 펼쳐지고요. 또 시내 곳곳에서 실크로드 페스타, 달꽃난장 같은 행사가 아름다운 경주의 고적을 배경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셔서 경주의 가을을 즐겨주시기 바라고요. 우리 경주가 지닌 이런 문화적 영향을 바탕으로 우리 경주시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경주가 APEC 유치에 나선 배경은 어떻게 될까요?

[주낙영]

경쟁도시 가운데 대한민국의 찬란한 역사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도시가 우리 경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산업도시들도 많아서 한국의 경제발전상도 보여줄 수 있고요. 또 회의가 개최되는 보문단지에는 회의장과 숙박시설이 한꺼번에 모여 있어서 경호에도 매우 유리합니다. 꼭 우리 경주에 APEC 정상회의가 유치되어서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와 경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국민 여러분,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캐스터]

저도 경주의 성공적인 APEC 유치를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주낙영]

네, 감사합니다.

[캐스터]

연일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열리는 신라문화제는 15일 일요일까지 사흘간 진행됩니다.

지난해보다 더 커진 규모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기대감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화백제전은 월정교 수상 특별무대에서 펼쳐지고요,신라왕 추대식에 실제 문중이 참여하고,화려한 불꽃 드론쇼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봉황대 일대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전시·공연인 '실크로드 페스타'가 열립니다.

그 밖에도 달빛 난장, 화랑 무도회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니까요,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오늘도 이맘때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선선합니다.

오늘 낮 기온은 경주 24도, 서울과 대전 22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주말인 내일부터는 전국 곳곳에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내려가며날이 한층 더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축제의 계절 10월, 날이 갈수록 가을 색이 짙어져 가고 있습니다.

긴 역사를 가진 경북 경주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해보셔도 참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경주에서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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