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배우 여친 잘릴 위기에 영화 제작사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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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과거 여자친구였던 배우 앰버 허드를 위해 영화 제작사에 협박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허드는 속편에 출연할 수 있었는데, 당시 남자친구였던 머스크가 법무팀을 통해 영화 제작·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에 허드를 하차시키면 "제작사를 불태우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보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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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과거 여자친구였던 배우 앰버 허드를 위해 영화 제작사에 협박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허드는 감독, 동료 배우와 불화로 인해 주연을 맡은 영화 '아쿠아맨'의 속편에서 하차할 위기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허드는 속편에 출연할 수 있었는데, 당시 남자친구였던 머스크가 법무팀을 통해 영화 제작·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에 허드를 하차시키면 "제작사를 불태우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보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2016년 배우 조니 뎁과 이혼한 허드는 이후 뎁으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2018년 명예훼손으로 피소됐다. 관련 재판 도중 허드는 법정 공방으로 인해 자신의 경력이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아쿠아맨2'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제작진이 나를 영화에 포함시키고 싶어 하지 않았다. 역할이 유지되기는 했지만 매우 축소됐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측은 "엠버 허드와 남자 주인공 제이슨 모모아의 케미가 좋지 않았다"라며 허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허드는 조니 뎁과 합의 이혼한 이후 2017년 일론 머스크와 교제를 인정했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사진 = AP]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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