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서 백린탄 사용됐다?… 인권단체, 이스라엘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와 레바논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지난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와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에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의 백린탄 사용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HRW가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 155mm 백린탄 폭탄이 사용된 정황을 담은 2개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지난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와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에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HRW는 "(백린탄과 같이 광범위한) 무기는 민간인들을 오랜 기간 동안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게 한다"며 이스라엘군의 백린탄 사용을 비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받은 이스라엘군은 "현재 가자 지구에서 사용하는 무기 중 백린탄에 대해서는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의 백린탄 사용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현재 극도의 긴장 관계를 유지 중이다. 지난 8일 로이터 통신은 이날 국경지대에서 레바논 무장 단체 헤즈볼라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지하기 위해 미사일 10여기를 이스라엘군 부대에 발사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발사된 로켓 15발 중 4발을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레바논 남부지역 여러 곳에 포격을 가했다.
지난 12일 레바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마을들을 향해 국경 너머로 4발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발사했다. 3발은 국경 마을들의 상공에서 폭발했으며 1발은 고원지대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지난 2006년에 발생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두가 부러워하는 '한국', 70년 만에 '선진국'되다 - 머니S
- 한지혜, 딸과 함께 가을 외출룩…'패셔니스타 모녀' - 머니S
- 초등생 도보 30분 통학 사라질까… 서울 '초등 분교(캠퍼스)' 설립 추진 - 머니S
- 전소미, 오렌지색으로 염색하고 키치 매력 UP - 머니S
- '담배꽁초 무단투기' 최현욱 "과태료 납부, 심려 끼쳐 죄송" - 머니S
- (여자)아이들 슈화, 끈 원피스 입고 치명적인 청순美 - 머니S
-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 받은 40대 이상 11%… 60대는 5명" - 머니S
- "매출은 오히려 줄었다"… 유커 늘어도 못 웃는 면세점 - 머니S
- '결혼' 로망 드러낸 김동완… "에릭♥나혜미 질투나" - 머니S
- "북한산 뷰+야외 공간"… 아이키 집, 어마어마하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