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가자지구 의료체계 임계점"‥교전 중단 호소

이재훈 arisooale@mbc.co.kr 2023. 10. 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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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현지 의료체계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교전 중단을 호소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지시간 12일 "가자지구 전면 봉쇄로 연료, 구급 의료품, 인도적 지원물자가 긴급하게 들어가지 못하면 인도적 재앙을 막을 시간이 부족해진다"면서 "의료체계가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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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서 다친 아이 안고 병원에 도착한 남성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현지 의료체계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교전 중단을 호소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지시간 12일 "가자지구 전면 봉쇄로 연료, 구급 의료품, 인도적 지원물자가 긴급하게 들어가지 못하면 인도적 재앙을 막을 시간이 부족해진다"면서 "의료체계가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또 "병원마다 몇 시간 전력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연료 재고가 고갈되면서 중요 기능조차 며칠 안에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에 따른 영향은 긴급 수술이 필요한 부상자, 집중 치료실 환자, 인큐베이터에 있는 신생아를 포함해 가장 위태로운 환자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와 함께 지난 7일부터 가자지구 의료시설에 34건의 공격이 있었으며 의료진 11명이 임무 도중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구급차 20대, 의료기관 19곳이 파손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훈 기자(arisooa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307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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