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데이트했다가 나체사진 유포 협박받아” 밈 주식 AMC 대표도 걸렸었네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3. 10.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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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계정 만들어 부유층 유명인 공략
데이트 후 사진 및 사생활 협박 갈취
1년여만에 기소 후 징역 1년 선고
대표적인 미국 ‘밈’주식으로 떠오른 영화관 체인 AMC의 대표가 온라인 데이트를 잘못했다가 나체사진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아담 아론 AMC 최고경영자(CEO)가 온라인에서 만났던 여성으로부터 성적으로 노골적인 사진에 대한 협박을 받았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아론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사생활에 대한 허위 주장과 제3자에의한 범죄의 희생자가 됐었다”고 밝혔다. 그는 협박에 굴복하는 대신 법률적인 대처를 통해 사정당국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갈취혐의로 기소된 해당 여성은 지난 7월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아론CEO는 설명했다.

뉴욕남부지방법원이 공개한 기소장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34세 여성 샤코야 블랙우드는 여러 온라인 신원을 만들어 부유하거나 유명한 남성을 대상으로 갈취사기를 벌였다. 기소장에는 피해자1로 분류된 상장기업 최고경영자의 성적인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애용이 포함됐다.

블랙우드는 아론CEO에게 협박하는 과정에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혐의는 사이버스토킹, 갈취, 강탈의도의 통신혐의 등인 것을로 전해졌다. 지난 7월 재판에서 그녀는 징역 1년에 가까운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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